기사최종편집일 2026-09-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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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한국 울렸던 그 투수' 만났는데…안타 없이 타점만→2타수 무안타+7회 교체 OUT

기사입력 2026.09.05 12:04 / 기사수정 2026.09.05 12:0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20에서 0.117(94타수 11안타)로 하락했다.

애틀랜타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레인 토마스(좌익수)~마우리시오 듀본(중견수)~션 머피(포수)~오스틴 라일리(3루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크리스 세일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알렉 봄(1루수)~에드문도 소사(3루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좌익수)~J.T. 리얼무토(포수)~데릭 힐(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필라델피아의 선발은 크리스토퍼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지난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의 8강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에도 16승을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3루에서 산체스의 4구째 86.3마일(약 139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 사이 3루주자 듀본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2-0이 됐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산체스의 6구째 86.5마일(약 139km) 슬라이더를 때렸고, 땅볼 타구는 3루수 쪽으로 향했다. 1루주자 머피가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애틀랜타는 더 이상 김하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7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마이클 해리스 2세를 대타로 기용했다. 김하성이 빠진 뒤에는 중견수였던 듀본이 유격수로 이동해 남은 2이닝을 책임졌다.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84승57패(0.596). 2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79승62패(0.560)가 됐다.

애틀랜타는 2회초에만 3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도 반격에 나섰다. 봄이 2회말 1타점 적시타, 4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2-3까지 따라붙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애틀랜타는 3-2로 리드하던 8회초 듀본의 투런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불펜진을 앞세워 3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애틀랜타 선발 세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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