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2'에서 정은채가 유승호를 연쇄 살인마로 의심하고 추적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9회에서는 세계적인 조각가 유성원(유승호 분)을 연쇄 실종 사건의 진범이자 살인자라고 의심하는 주혜라(정은채)가 진이수(안보현)에게 수사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이수는 주혜라의 집 벽면에 붙어져있는 여러 사람들의 사진과 유성원의 작품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고, 주혜라는 "피해자들"이라고 했다.
주혜라는 "조나영, 최영민, 김희준...아마추어 모델이었던 조나영과 최영민이 유성원을 만난 다음에 실종됐고, 나는 유성원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과거를 회상한 주혜라. 당시 주혜라는 유성원이 작업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고, 그런 주혜라에게 피해자 중의 한 명인 김희준이 다가왔다.
김희준은 주혜라에게 "성원이 형이랑 되게 친한데, 가끔 미친놈 같을 때가 있다. 지난번에도 술 먹고 이상한 말을 했다. '시체를 모델로 쓰고 싶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한참 영감이 떠오를 때 움직이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더라. 성원이 형 모델이 사라졌다는게 진짜냐. 수상한 짓을 하면 연락을 주겠다"면서 주혜라의 명함을 받아갔다.
주혜라는 김희준에게 위험하니까 유성원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했지만, 결국 나중에 김희준은 실종됐다. 그리고 유성원은 이후에 영국으로 떠났다고.
주혜라는 진이수에게 "나는 유성원이 김희준을 죽이고 저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살인을 전시하려고. 자랑하고 싶은거지. 내가 살인자라고"라면서 피해자들의 사진을 바라봤다.
이어 "다른 피해자들은 장소를 특정할 수 없었지만, 김희준은 갈대밭에서 죽었을거다. 일부러 작품 속에 단서를 심은거야. 절대 잡히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겼으니까"라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눌렀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시신이라도 찾으려면 사건 현장이 어딘지 알아내야 한다. 너가 도와줄래?"라고 부탁했다. 재벌가 아들이라는 공통점으로 유성원과 절친한 형동생 사이인 진이수는 생각에 잠겼다.
이후에 진이수는 유성원의 집을 찾았다. 유성원은 진이수를 반겼고, 진이수는 유성원의 집을 천천히 눈에 담으면서 단서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진이수는 김희준을 모델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작품을 가리키면서 "저 작품 말야. 무슨 뜻이야? 자갈은 뭐고, 갈대는 왜 꽂아 놓은거야?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라고 자연스럽게 물어봤다.
이에 유성원은 "왜? 비밀인데?"라고 순간 표정이 변하더니 이내 웃으면서 "나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있어. 모든 것들이 다 기억나는 순간. 그날의 햇빛, 공기의 냄새, 다 내 머릿 속에 있거든"이라고 했다.
이어 "저건 그런 순간의 추억이야. 초겨울의 갈대밭에서 자갈을 밟으면서 앞으로 걸어가. 그때 보슬비가 내렸거든?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 만든거야"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진이수는 주혜라를 만나 "작업실 안에 가마가 있더라고. 만약 거기서 시신을 태운거라면..."이라고 알렸고, 주혜라는 "그랬다면 DNA도 안 나오겠지"라면서 답답해했다.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유성원은 "형이 주혜라한테 넘어간건가?"라고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자신의 집으로 여성 모델을 데리고 들어가는 유성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성원은 모델에게 "너가 했던 제일 나쁜 짓이 뭐였어? 내가 했던 제일 나쁜 짓? 알면 놀랄텐데...넌 어떻게 죽고싶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섬뜩함을 유발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