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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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형 소식! 후라도 복귀전 확정…어깨 부상 털고 6일 등판→박진만 감독 "100구까지 빌드업, 본래의 모습 기대"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9.04 20:34 / 기사수정 2026.09.04 20:34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귀환을 앞두고 있다.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던 후라도는 마침내 정상적인 선발투수의 투구 수까지 준비를 마친 채 돌아온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후라도를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은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주말 3연전은 올 시즌 잠실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마지막 시리즈다. 삼성 입장에서는 반가운 전력 보강도 기다리고 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후라도가 오는 6일 LG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후라도는 지난 7월 중순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과 극하근 염증 진단을 받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재활에 집중하면서 복귀를 준비했고, 충분한 투구 수 빌드업까지 마치면서 약 7주 만의 1군 마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후라도의 달라진 모습을 목소리에서부터 느꼈다며 미소지었다.

박 감독은 "오늘 브리핑을 잘 했다. 엔트리에서 빠졌을 때는 목소리가 조용하더니 야구장에 나오니까 목소리가 좀 커진 것 같다"고 말한 뒤 "이제 몸도 정상 궤도로 올라왔다. 본인이 투구 수나 컨디션 조절도 잘했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우리가 알던) 후라도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후라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단기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오스틴 보스와의 계약을 연장해가며 후라도의 몸 상태가 단순히 회복되는 데 그치지 않고 선발투수로서 충분한 투구 수를 소화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박 감독은 후라도의 복귀전 투구 수에 대해 "100개까지다. 100개는 넘지 않아야겠지만, 그만큼 투구 수를 빌드업하려고 열흘 정도 (복귀를) 미뤘다"며 "거기에 맞춰서 빌드업했기 때문에 투구 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100개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경기 상황에 따라서는 후라도의 의사도 존중할 생각이다.

박 감독은 "본인이 그런 걸 표현한다. '한 타자 더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며 "외국인 선수는 웬만하면 그런 부분을 (선수에게) 맡겨두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한 타자를 더 상대하고 싶다고 하면 선수에게 맡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후라도의 복귀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에도 천군만마다.

후라도는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선발진의 중심을 든든하게 지켜왔고,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17경기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면서 삼성 역시 선발진 운용에 적지 않은 고민을 안아야 했다.

특히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매 경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건강한 후라도의 합류는 삼성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삼성은 단순히 후라도를 빠르게 1군에 올리는 대신 정상적인 선발 등판이 가능한 수준까지 충분한 시간을 들였다. 복귀전부터 최대 100구 가까이 던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이유다.



"우리가 알던 후라도로 돌아올 것"이라는 사령탑의 믿음 속에 재활을 끝낸 후라도가 마침내 다시 1군 마운드에 선다. 

한 달 넘게 기다린 에이스의 귀환이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삼성에 또 하나의 추진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를 6회 현재 삼성이 LG를 3-0으로 앞서는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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