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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혼하자' 김지석, 이현진에게 납치당했다…일촉즉발 엔딩

기사입력 2026.09.04 16:55

'그래, 이혼하자'
'그래, 이혼하자'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래, 이혼하자' 김지석이 이민정의 전 연인 이현진에게 납치되며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3일 KBS Drama 채널과 GTV 채널에서 방송된 '그래, 이혼하자' 6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오해와 엇갈린 감정 속에서 관계의 끝을 향해가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영은 시니어 부부 리마인드 웨딩 행사 도중 끝내 눈물을 쏟았다. 과거 폭행 사건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되면서 지원호를 향한 미안함과 후회가 한꺼번에 밀려온 것.

이후 전치현(오연아)을 찾아간 백미영은 자신이 지원호를 찔렀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막상 다친 건 본인인데 계속 비난받는 그 마음은 어땠을까"라고 흐느꼈다. 뒤늦게 지원호의 배려를 깨달은 백미영의 오열은 두 사람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했다.

하지만 지원호는 여전히 마음을 닫고 있었다. 백미영에게 사건의 진실을 모른 척해달라며 "내가 아무렇지 않으니까 너도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선을 그은 것. 이전과 달리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며 모텔까지 찾아온 백미영에게도 화를 내며 돌려보냈다.

백미영은 무거운 마음으로 모텔을 나서던 중 304호로 들어가려는 안희주(이진이)를 발견했다. 이후 캘빈(이현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원호가 안희주와 교제하는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지 못한 채 엇갈리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희주의 돌발 행동도 이어졌다. 앞서 만취한 지원호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를 이용해 부부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 지원호의 옷을 챙기던 중 류미순(문희경), 지승호(구성환)와 맞닥뜨렸고, 자신을 지원호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안희주는 류미순에게 곧바로 머리채를 잡혔다. 결국 집안 싸움은 경찰서까지 이어졌다.

'그래 이혼하자'
'그래 이혼하자'


이 소식을 듣고 백미영과 함께 경찰서를 찾은 지원호는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에 말을 잃었다. 안희주를 두둔하면서 모든 책임을 백미영에게 돌리는 어머니 류미순과 끝까지 자신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안희주 사이에서 지원호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안희주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던 지원호는 경찰의 질문에 체념한 듯 그녀가 진짜 여자친구라고 인정했다.

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지원호는 안희주에게 다시는 보지 말자며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나 안희주는 눈물로 그를 붙잡으며 자신을 이혼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라고 제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원호는 백미영에게 안희주를 만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다. 알고 보니 안희주와 미리 계획한 가짜 연애였고, 백미영과 완전히 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지원호의 선택이었다.

이후 안희주를 둘러싼 지원호와 캘빈의 갈등도 깊어졌다. 백미영을 지키기 위해 나선 캘빈 때문에 캘빈호텔에서 해고된 안희주를 지원호가 지앤화이트에 낙하산으로 입사시킨 것. 캘빈은 지원호에게 고용을 취소하라고 압박했지만 지원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캘빈은 "당신이 무슨 선택을 어떻게 하든 내 알 바 아닌데, 그 예의 없음이 너무 거슬린다"며 경고를 남겼다.

백미영과 안희주의 갈등 역시 극단으로 치달았다. 백미영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위험한 절벽 웨딩 촬영을 진행하려는 안희주를 만류했지만 결국 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이후 안희주가 위험에 처했다는 이유로 지원호에게 원망까지 들으며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던 중 안희주가 다쳤다는 연락을 받은 지원호는 곧장 그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동하던 중 의문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아 납치되고 말았다. 같은 시각 연락이 끊긴 안희주를 걱정하던 백미영 역시 직접 그를 찾아 나섰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납치된 지원호 앞에 캘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납치의 배후에 캘빈이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백미영까지 안희주를 찾아 나선 상황이 교차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래, 이혼하자' 7회는 오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캔버스엔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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