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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인턴' 최민식·'CEO' 한소희…'인턴', 이 케미 색다르다 [종합]

기사입력 2026.09.04 17:18 / 기사수정 2026.09.04 17:18

영화 '인턴'
영화 '인턴'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최민식과 한소희가 '인턴'으로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도영 감독과 배우 최민식, 한소희, 김준한, 류혜영이 참석했다.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 우투투(WOO22)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다.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영화 '인턴'
영화 '인턴'


최민식과 한소희를 비롯해 회사의 실리부터 챙기는 부대표 영환 역의 김준한, 경영지원 팀장 민아 역의 류혜영과 김금순, 박예니, 김요한, 임성균, 윤상정 등이 함께 했다.

연출은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해 26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최민식과 한소희의 케미스트리, 개성 넘치는 우투투 직원들의 앙상블, 오늘의 직장 풍경들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김도영 감독은 "원작에서 좋은 부분들은 취하고, 바꿀 부분들은 바꿨다. 결혼 생활과 주변 사람들과와 관계 등을 통해 성장하는 선우의 서사에도 포커스를 맞췄다. 원작보다 땅에 붙인 인물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어서, 원작과 사건은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디테일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인턴'
영화 '인턴'


최민식은 "많은 부담을 안고 시작했다"며 원작과 비교되는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부담으로 끝나면 오히려 더 찝찝함이 오래 갈 것 같았다"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표현하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고 얘기했다.

원작의 앤 해서웨이가 연기했던 캐릭터로 변신한 한소희 역시 "원작을 아주 배제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원작이 워낙 잘 된 작품이다 보니 부담감을 갖고 시작한 것이 있지만, 그런 걱정들은 촬영하면서 다 없어졌다. 우리의 정서로 풀어낼 수 있는 캐릭터들의 확실한 포인트들을 믿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보고 감동 받았다는 김준한은 "따뜻한 어른이 그리웠던 것 같다.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했다. 

​​영화 '인턴'
​​영화 '인턴'


류혜영도 "좋은 어른과 청춘들이 힘을 합쳐서 무언가를 이뤄내고, 힘을 합쳐서 전달하는 영화였다는 인상 하나만 가지고 긍정적으로 이 작품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CEO와 실버 인턴으로 각각 변신한 한소희와 최민식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따뜻한 공감을 안긴다.

한소희와 함께 호흡했던 시간을 떠올린 최민식은 "원작 '인턴'의 앤 해서웨이도 좋은 배우이지만, 우리 '인턴'의 한소희에게도 한소희만의 장점이 있다. 같이 연기하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소희도 "최민식 선배님만의 철학과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었다. 원작 '인턴'에서 봤던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을 민식 선배님에게서도 봤다"며 미소 지었다.

김 감독은 "우리가 말하려고 했던 많은 것들이 관객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며 영화를 향한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인턴'은 16일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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