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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박위 옹호 논란 후 의미심장 글…"무심코 던진 말에 무지성 공격"

기사입력 2026.09.03 16:43 / 기사수정 2026.09.03 16:43

김동완-박위, 엑스포츠뉴스DB-박위 SNS
김동완-박위, 엑스포츠뉴스DB-박위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버 박위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동완은 지난 2일 자신의 스레드에 "현실에서는 수 명, 수십 명을 상대하다가, 온라인에서는 수백, 수천 명 이상이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무심코 던진 말에 무지성 공격이 들어오는 걸 경험하게 된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때 '에이 내가 뭐라고'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숨기기, 제한하기, 차단을 망설이는 순간, 당신 안의 여리고 여린 마음은 지속적인 상처를 통해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며 "위축되고 예민해져서 마치 현실에도 그런 정신 나간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나아가서는 PTSD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을 섞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삭제하시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는 연습을 하라"며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핑계로 마주하며 사는 시대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불쾌함을 거부할 권리를 내팽개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동완은 "그리고 좀 겁나겠지만, 그래야만 알 수 있다. 상대가 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달 22일 박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KTX 낙상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그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비판에 휩싸였다.

당시 김동완은 "그도 장애가 처음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 입장에서 모든 걸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아직 장애가 없는 이들에게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을 건네 왔다"고 적었다.

이후 그는 "저는 박위 씨와 아무 친분도 이해관계도 없다. 고의 없이 실수하고 현장에서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이 비난에 노출된 상황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 영상 공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다. 다만 그 비판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쪽으로 번지는 모습이 최근 자주 보여 우려스러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인'이라는 말도 영향력의 크기가 아니라, 걸러지는 과정 없이 곧바로 기사화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박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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