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KIA 양현종이 그라운드로 나가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12차전을 치른다.
KIA는 이번 3연전을 앞두고 올 시즌 NC와 9차례 맞붙어 2승7패로 크게 열세를 보였다. 이번 원정 3연전에서는 상대전적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첫 두 경기에서도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KIA는 1일에 이어 2일에도 2득점에 그치면서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조상우, 이의리 등 불펜투수들도 흔들리면서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그나마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위안거리였다. 1일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 2일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네일과 시라카와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네일은 패전까지 떠안았다.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수비를 마친 KIA 네일이 물을 마시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2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KIA 시라카와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이런 상황에서 '대투수' 양현종이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01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마크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5경기에서 21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48로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8월 2경기에서는 11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59로 호투를 펼쳤다.
다만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양현종은 지난 7월 31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1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 나온 최악의 투구였다.
그로부터 한 달 넘게 흘렀다. 양현종은 같은 장소에서 다시 NC를 만난다. KIA는 2연패로 스윕패 위기에 몰렸고, NC는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현종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울 수밖에 없다. '대투수'가 직전 NC전의 아픔을 씻고 팀을 스윕패 위기에서 구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재학의 올 시즌 첫 1군 등판이다. 이재학은 부상 때문에 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올 시즌에도 8월까지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퓨처스리그(2군)에서 두 차례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성적은 4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8.31이었다.

2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