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탠드업 코미디언 홍승상이 박위 논란을 언급했다.
홍승상은 30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스탠드업 코미디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홍승상은 "박위가 논란이라는 기사가 떠서 박위가 일어났나 했다. 근데 아니더라"며 "솔직히 말해서 박위는 장애인이고 약자이지 않나. 약자를 까는 농담을 하긴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박위가 공개한 KTX CCTV 영상으로 불거진 논란을 꺼냈다. 홍승상은 "최근에 100만 유튜버 한 명이 논란이 생겼다. '위라클' 씨"라고 운을 뗐다.
더불어 그는 "KTX에서 휠체어를 내리려면 경사판을 깔아야 되는데 그게 좀 떠있으니까 공익요원이 발로 밟아주다가 걸려서 넘어졌다 이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홍승상은 해당 사고의 원인을 경사판으로 돌렸다. 그는 "가장 잘못한 건 누구냐. 경사판 같다. 지면과 지면을 연결해주는 게 경사판의 유일한 목적이지 않나. 그게 아니면 다이빙대다"라며 "코레일은 휠체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이빙대를 설치한 거냐"고 말했다.
이어 박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홍승상은 "위라클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락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저격을 당한 게 아니지 않나. 저격을 한 것이지 않나. 추락에 가깝다. 헛디딘 거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앞서 박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에서 하차하던 중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박위는 당시 CCTV 영상과 함께 사고 직후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 역사 사무실을 찾아 코레일 직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는 곧 논란으로 번졌다. 이용 환경 개선이 아닌 개인 감정 표출을 위한 영상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것. 사과를 받았음에도 CCTV 영상을 공개했다는 점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이어졌다. 결국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나,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사진 = 홍승상, 유튜브 '위라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