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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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가 어디야?" 전현무 공항 즉석 발권, 연출이었나…"티켓 일주일전 준비" 주장 나왔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29 16:20

MBC 방송화면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즉흥 여행'을 두고 또다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에서는 공항에서 여행지를 정하고 항공권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일주일 전부터 알마티행 항공권을 준비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틀간의 휴가를 얻은 전현무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공항을 찾아 즉흥 해외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전현무는 공항 전광판을 한참 바라보며 "어디 가지?"라고 고민했다. 생소한 지역을 직접 검색하던 중 "알마티가 어디야?"라며 관심을 보였고, "알마티가 11시면 딱인데. 7시간이면 해볼 만한데"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가 "아직 발권은 안 했는데 11시 10분 비행기가 있던데 발권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웹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예매해야 한다는 안내도 받았다. 전현무가 개인 휴대전화로 티켓을 알아보고 구매하는 장면도 나왔다.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그냥 가는 거야"라고 강조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직 여행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표가 남아 있으면 그냥 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를 통해 해당 여행이 방송과는 다른 방식으로 준비됐다고 주장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즉흥 여행이라는 콘셉트 자체는 맞지만, 제작진이 촬영 일주일 전 전현무에게 아이템을 제안했다. 이후 중국 충칭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두고 고민하다 알마티행을 일주일 전에 확정했다는 것.

또한 그는 전현무가 공항 전광판을 보며 여행지를 고민하고 현장에서 항공권을 알아보는 모습에 대해 "연출"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촬영 특성상 전현무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PD, 작가, 촬영감독, 음향감독 등 최소 7~8명의 인원이 동행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현무와 제작진의 항공권 역시 일주일 전부터 준비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해당 방송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이 공개된 후 한 차례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다수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임에도 여행지를 공항에서 즉석으로 정하고 곧바로 현지 촬영까지 진행했다는 점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 것.

특히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도착 후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현지 운전을 위해서는 국제운전면허증 외에도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전에 여행지를 정하고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관광청 등으로부터 촬영 지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측은 지난 25일 전현무의 여행이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 진행됐다며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방송 후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별도의 면허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밝혔다. 촬영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 사실도 없다면서 "앞으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방송을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방송에서 공항에서 즉석으로 결정한 것으로 그려진 알마티행이 실제로는 일주일 전 확정됐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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