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진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브라질 유학 소식을 전한 이동국의 아들 시안 군이 엄마를 감동시켰다.
24일 오후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자신의 계정에 "언젠가 아이들이 하나둘 독립해서 떠나고, 어지르는 사람도 없이 집이 조용해지는 날이 오겠죠"라며 "그때가 되면 지금 이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그리울지 알기에 힘들면서도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해요"라고 전했다.
그는 "별거 아닌 일요일 아침 풍경인데 오늘따라 참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시안 군이 엄마를 도와 밀대로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닦는 모습이 담겼다.
이수진은 내레이션을 통해 "청소하는 엄마를 돕겠다고 바닥을 닦기 시작한 아들 시안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게 웬일이냐. 솔직히 대충 몇 번 슥슥 닦고 '엄마 다 했어'라고 할 줄 알았는데 구석구석 꼼꼼하게 나보다 더 잘 닦는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좀 시킬 걸 그랬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치우고 또 치워도 뒤돌아서면 다시 어질러져 있는 우리집. 대가족이 함께 사는 집은 하루도 깨끗한 날이 없고, 저는 가끔 버겁고 지치고 힘들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시안 축구 계정
이수진은 "그런데 이렇게 엄마 힘들까봐 도와주겠다고 작은 손으로 열심히 닦고 있는 모습을 보면 또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은 정신없고 힘들다 해도 먼 훗날에는 이 시간들이 얼마나 그리울까. 지지고 볶고 치우고 또 치우더라도 나는 지금 이렇게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사는 이 시간이 참 좋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동국의 아들 시안 군은 지난 16일 펑크비즘 글로벌 유소년 축구 프로젝트 최종 12인에 선발된 바 있다.
이동국 부부는 이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여정은 언제나 결과보다 중요하다. 계속해서 겸손하고, 열심히 일하고, 그 길을 따라 매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 이수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