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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릎 불편감' SSG 노경은, 1군 엔트리 말소…"병원 검진 예정, 쉼 없이 달려왔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8.28 19:50 / 기사수정 2026.08.28 19:50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우완투수 노경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기 전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김도현을 1군에 콜업하면서 노경은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노)경은이는 오른쪽 무릎 쪽에 불편감이 있다. 병원 검진을 받아보라고 했다. 다음 주 화요일(9월 1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금 팀 순위가 떨어져 있고 관리를 받아야 내년에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1군 통산 690경기 1517⅔이닝 92승 106패 13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52경기 47⅔이닝 3승 5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72다.

노경은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홀드 1개를 추가하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원래 (노)경은이가 표현을 잘 안 한다. 본인은 끝까지 하겠다고 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너무 쉼없이 달려왔다. 3년째 감독을 맡고 있는데 감독으로서 고마운 선수가. 그 나이에도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쉬어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정확하게 검진을 받고 내년도 바라보자고 얘기했더니 경은이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잘 설득했다. 한 템포 쉬어간다고 생각하라고 얘기해줬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다. 그러다 보니 예년보다 일찍 몸을 만들었다. 선수와 팀 입장에서는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이숭용 감독은 "웬만하면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검진 결과를 보고 경은이, 또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할 것"이라며 "본인은 데미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두 달 먼저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몸이 지칠 수밖에 없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이번 기회에 잘 정비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기존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고 경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SSG는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선발에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이준기가 아닌 페드로 아빌라를 29일 선발로 내세운다. 이 감독은 "내일도 비가 내리면 아빌라가 일요일에 나온다"며 "그렇지 않으면 아빌라가 다음 주 화요일에 선발로 나가니까 일주일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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