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BO리그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6일 서울 잠실야구장, 고척스카이돔, 인천SSG랜더스필드,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총 7만3816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KBO리그는 시즌 누적 관중 1002만4140명을 기록하며 역대 3번째이자 3시즌 연속, 역대 최소 경기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경기 1000만 관중 기록이 깨진 것도 눈길을 끈다. 올해 KBO리그는 565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종전 기록(2025시즌 587경기)을 22경기 단축했다.
리그 평균 관중은 1만7742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5% 증가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2025시즌 1만7101명)보다 높은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7%다.
2026 KBO리그는 지난 3월 28일 개막 후 4월 10일 역대 최소 경기인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후 계속해서 역대 최소 경기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전반기 700만 관중을 달성한 바 있다.
후반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중 동원은 계속돼 지난달 19일 800만 관중, 지난 11일 900만 관중을 넘어, 시즌 전체 720경기 중 565경기(78.5%)를 소화한 시점에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10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LG 트윈스가 132만 6067명의 홈 관중을 동원해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 라이온즈가 126만1477명으로 2위다. 두산 베어스가 116만1274명, 롯데 자이언츠가 106만438명으로 뒤를 이었다. 단일 시즌 구단 최다 관중은 2025시즌 삼성의 164만174명이다.
평균 관중 1위 팀은 삼성이다. 2만3361명의 평균 관중을 나타내고 있다. LG가 2만2101명, 두산이 2만 1505명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매진 행렬도 계속된다. 올 시즌 전체 565경기 중 277경기가 매진됐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25시즌 세워진 331경기다. 올해 더 빠른 속도로 관중을 불러들이고 있는 KBO리그는 최다 매진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구단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홈 매진 45경기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만원 관중을 기록 중이다. 삼성도 42경기로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원정에서 49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원정 매진 1위에 올라 있다. 이어 롯데가 42경기로 원정 매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대표팀이 극적으로 17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뤄내며 형성된 흥행 열기는 비시즌 기간을 지나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뜨거웠다. 지난 3월 22일에는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인 8만3584명이 야구장을 찾았으며, 시범경기 전체 기간으로도 역대 최다인 44만247명을 동원했다.
흥행세는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꺾이지 않고 이어졌다. 역대 최소 경기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3시즌 연속 및 역대 최소 경기 1000만 관중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27일 기준 155경기를 남겨둔 KBO리그는 이 열기를 이어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인 1231만2519명 돌파에 도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