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투·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서 6-1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은 47승64패5무(0.423)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민준이 5⅓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2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14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민(⅔이닝), 문승원(1이닝), 이건욱(1이닝), 노경은(1이닝)이 차례로 구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정준재는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최지훈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정준재의 안타, 류현진의 견제 송구 실책을 묶어 무사 2루를 만든 뒤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SSG는 경기 중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무사 1, 3루에서 에레디아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SSG는 마지막까지 한화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초 구원 등판한 노경은은 2사 1루에서 최유빈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삼진으로 KBO리그 역대 31번째 개인 통산 1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선발 최민준이 5이닝 이상을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올 시즌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26일) 승리로 그동안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연투를 소화한 김민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6회초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김민이 어제(25일)에 이어 오늘도 상대 중심타선을 잘 막아주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타선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6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야구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일(27일)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SG는 27일 경기에서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한화 선발은 브루스 짐머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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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