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감독,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마포, 김예은 기자)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와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과 이창동 감독이 참석했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그는 "8년 만에 뵙게 돼서 마음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목이 '가능한 사랑'인데, 제목 그대로 사랑한 관한 영화다. 남녀간의 사랑도 있고, 저희 같이 영화 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만드는 마음도 사랑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사랑이 가능한지, 그 사랑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얘기한다"고 귀띔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창동 감독은 "넷플릭스가 처음부터 이 작품에 신뢰를 갖고 하고 싶어 했다. 극장용 영화로 만들기 위한 투자를 찾을 때 넷플릭스가 기다려줬고, 여의치 않게 됐을 때 다시 넷플릭스가 이 작품에 대해서 감독으로서의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해줘서 고맙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어떤 간섭이나 별도의 요구사항을 한 적이 없다. 감독으로서의 독립성을 인정해주고 영화가 끝나고 지금까지도 같았다"면서 "어쩌면 이번 영화가 지금까지 영화를 제작한 것보다 가장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및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