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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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찢기' 인종차별 논란 日 인플루언서, 에이티즈 산에 사과…"자조적 유머였다"

기사입력 2026.08.24 13:11 / 기사수정 2026.08.24 13:11

가믹스 SNS
가믹스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 산(본명 최산)의 챌린지를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을 해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의 인플루언서 가믹스(Gamix)가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24일 오전 가믹스는 자신의 계정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믹스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절을 한 뒤 "제가 했던 제스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가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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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리고 그로 인해 상처와 불편함을 느끼신 산 님과 에이티즈 멤버분들, 팬분들,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아시아인이다. 그리고 그 제스처를 저 자신을 낮추는 자조적인 유머로 사용했다. 해외에서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인 비하 표현을 가져와 자신들을 향해 사용됐던 그 표현을 유머로 바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가믹스는 "그것과 비슷하게 동양인인 제가 이 차별적인 제스처(눈 찢기)를 제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유머로 풀어내는 것이 그 차별적인 행위가 가지는 무게나 의미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가믹스-산 SNS
가믹스-산 SNS


이와 함께 "저는 산 님과 한국 분들, 그리고 K팝 커뮤니티에 대해 혐오하거나 무시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다시 한 번 에이티즈 최산 님과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부쾌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가믹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최근 유행 중인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를 따라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산의 사진을 화면 하단에 띄운 채 'BAD' 챌린지를 이어가던 그는 갑자기 양손으로 자신의 눈꼬리를 양옆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영상을 삭제했으나, 비판 여론이 계속 이어지자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사진= 가믹스, 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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