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PGS 서킷 3'의 정상에 올랐다.
23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서킷 3'의 마지막 단계인 'PGS 9'의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에는 앞선 'PGS 7'과 'PGS 8’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과 'PGS 9'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은 8개 팀이 나섰다. 한국은 T1, 젠지, 지케이 이스포츠, DN수퍼스 모두 파이널에 진출했다.
서킷3의 정상에 오르는 팀이 결정되는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준비된 다섯 매치를 모두 치른 결과, 젠지가 121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120점의 T1이 2위, 111점의 팀 팔콘스가 3위, 109점의 지케이 이스포츠가 4위에 올라 상위권을 형성했다.
앞선 그랜드 파이널 2일 차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팀 팔콘스를 바짝 추격한 대한민국 게임단들. 그리고 마지막 3일 차에 점수 역전에 성공해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15매치는 T1과 젠지가 극도로 미세한 점수 차로 우승 경쟁에 나서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T1의 우승 가능성도 분명 높았으나, 이번에는 펍지 e스포츠의 신이 젠지에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젠지가 펍지 e스포츠 신의 미소를 받은 것도 이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3일 차에 2치킨을 뜯으며 치킨을 뜯은 매치에만 30점 이상 벌어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2일 차 1위였던 팀 팔콘스와 15점 차이였는데, 두 매치에만 그 두 배 이상의 점수를 벌어들인 것.
이들의 이러한 퍼포먼스와 우승은 남은 대회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선 2일 차를 2위로 마무리한 지케이 이스포츠는 아쉽게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다만 그럼에도 TOP4에 들며 세계정상급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반면 DN수퍼스는 이번 서킷3을 아쉬운 마음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들은 앞선 1, 2일 차에 중하위권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3일 차에도 64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그랜드 파이널 MVP는 감 디 익스펜더블스의 탄부가 차지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