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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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이랜드 감독 "가장 중요한 건 승격, 1위든 2위든 중요치 않아"…100승 달성에는 "언젠가 하겠죠?"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8.23 19:22 / 기사수정 2026.08.23 19:22



(엑스포츠뉴스 목동, 나승우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K리그1 승격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오후 7시30분 목동운동장에서 파주 프런티어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12승4무5패, 승점 40으로 3위다. 한 경기 더 치른 선두 수원삼성과의 격차는 4점으로 
파주를 꺾는다면 다시 1점 차까지 좁힐 수 있다.

최근 기세만 보면 자신감은 충분하다. 서울 이랜드는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 치른 6경기에서 4승2무 무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다. 6경기에서 무려 14골을 쓸어담았다. 경기당 2골을 훌쩍 넘는 화력이다.

또한 최근 네 번의 승리 가운데 세 경기가 역전승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해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힘까지 생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도균 감독은 "파주도 지난 경기 홈에서 이겼지만 공략법이 조금 뚜렷하더라"면서 "우리 배후를 많이 노리고 역습이나 롱볼 경기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수비할 때 5-3-2로 수비를 하는데 양쪽 측면 쪽 공간이 ㅁ낳이 난다. 지속적으로 그쪽을 공략하고자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이날 민성준 골키퍼를 비롯해 배서준, 김오규, 오스마르, 오인표로 수비를 구성했고, 박창환, 백지웅, 까리우스로 중원을 채웠다. 최전방에는 에울레르, 박재용, 안주완이 선발 출전한다.

백지웅을 미드필더로 기용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김오규 선수가 여름에 한참 더울 때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휴식을 좀 줬고 지난 경기 이제 90분을 소화했다. 김오규하고 오스마르가 섰을 때 안정감이 그래도 있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지웅 선수 같은 경우에는 계속 센터백을 봤는데 오히려 우리가 한 명의 미드필더를 세울 때는 지웅이 같은 스타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올린 것"이라며 "경기 중에 충분히 변화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합류한 홍석준과 카이오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합격점을 줬다.

김 감독은 "홍석준 선수는 충북청주에서 경기를 다 뛰고 와서 몸 상태는 굉장히 나쁘지 않았다"며 "선수 본인도 굉장히 의혹적인데 사실 팀에 합류한 지 2, 3일 밖에 안 됐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오늘 경기에 꼭 투입을 시켜야 될지 100% 확신은 못 하겠다. 경기 상황을 좀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카이오 선수는 지금 일단 등록이 비자 때문에 안 된 상태지만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몸 상태를 가지고 있다"면서 "빠르면 다음 주, 다음 주까지 비자가 마무리가 안 되면 그 다음 경기에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 감독이 승리를 거둘 경우 K리그 역사상 23번째로 100승 달성 감독이 된다.

이를 선수들이 알고 경기에 나서는지 묻자 김 감독은 "알긴 알겠죠"라고 웃으면서 "사실 저도 몰랐다. 엊그제 기사 보고 알았는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사실 언젠가는 하겠지란 생각"이라고 답했다.



선두 수원삼성을 바짝 쫓아가며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김 감독은 "일단 11경기 남았고 다시 수원삼성이 우리하고 경쟁하는 팀들을 다 잡아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또 가까워지다 보니까 조금 욕심이 생긴다"고 희망을 가졌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나 선수들하고는 의식하지 말자고 얘기했다. 일단 우리가 잘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좋은 흐름 속에 있고, 앞으로 11경기를 우리가 잘 이겨내면 1위든 2위든 중요하지 않다. 승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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