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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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딜라이트' 유환중 "4라운드 폼 올라와 다행… PO서 DK·T1 올라올 듯"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23 19:05 / 기사수정 2026.08.23 19:06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을 2:0으로 제압하고 정규 시즌 2위와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윤성영 감독과 '딜라이트' 유환중이 승리 소감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레전드 그룹 매치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윤성영 감독과 '딜라이트' 유환중은 경기 총평과 향후 구상을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정글과 서포터 간의 합을 바탕으로 라인전 우위를 이어가며 승리를 거두었다. 윤 감독은 실수가 줄어든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고, '딜라이트' 역시 4라운드 들어 회복된 팀 폼에 대해 전했다.

먼저 승리 소감에 대해 윤성영 감독은 "오늘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1등을 못 해서 아쉽지만 만족하는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딜라이트'는 "3라운드 때 놓친 경기들도 아쉽지만 4라운드 때 정신 차리고 폼이 올라와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T1을 상대로 거둔 승리 비결에 대해 윤 감독은 "전체적으로 평소에 비해 실수하는 장면이 많이 줄었고 호흡이 맞춰졌다"라며 "정글-서포터가 많이 잘해줬고, 자연스럽게 다른 라인도 라인전을 잘해주면서 승리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딜라이트' 역시 "평소 미드, 정글, 서폿이 초반에 미스가 났는데 오늘은 보완이 되어서 빨리 잘 이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선 및 보완 과정에 대해 윤 감독은 "초반 리그 3라운드 땐 내가 제일 밴픽을 못했던 것 같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쉬고 오면서 팀 컨디션을 못 끌어올려서 선수들도 지금보단 살짝 폼이 아쉬웠던 것 같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내가 더 컨트롤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딜라이트'는 "3라운드에 폼이 안 좋기도 했고 팀적 합이 안 좋아서 흔들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출전하지 못했던 시기에 대해 '딜라이트'는 "공격적으로 이니시를 빠르게 거는 편이었는데, 그것이 없어지고 나서 합이 안 좋아지게 됐다"라며 "경기 밖에서 보면서 '이럴 때 걸어도 이기겠구나' 하는 견적으로 생각을 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됐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LCK에서 처음으로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소감으로 윤 감독은 "한국에서 처음 해보는데 와보니까 선수들도 알아서 잘해주는 것들이 너무 좋은 것 같고 코칭스태프도 중국에 있을 때보다 확실히 유능한 사람들이 많아서 편하다"라며 "처음이라 힘들 수 있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선수들이 지기 싫어하는 것들이 있어서 잘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공을 돌렸다.

메타 변화에 따른 정통 서포터(알리스타, 룰루 등) 활용에 대해 '딜라이트'는 "4라운드 후반 부분에서 생각하는 견적이나 주도적으로 게임을 할 때 잘 풀리는 것 같다"라며 "연습을 해서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고 라인전이나 그런 것을 신경 써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1세트 1레벨 바텀 와드 설치 배경을 묻자 '딜라이트'는 "상대 정글이 위에서 아래로 올 거라 생각하고 1레벨에 와드를 박고 3렙갱 설계를 했다"라며 "상대 스펠이 빠지고 잡진 못했지만 상대 압박이 느슨해져서 편하게 됐고, 리 신은 정글을 먹느라 느리지만 팀적으로 케어가 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설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할 팀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딜라이트'는 "DK랑 T1을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포스트시즌 임전각오를 전했다. 윤성영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두 개가 남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딜라이트' 역시 "폼을 잘 유지하면서 연습 열심히 하고 롤드컵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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