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목동, 나승우 기자)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 FC 감독이 서울 이랜드의 전력에 엄지를 들어올리면서도 맞대결 승리를 챙기겠다고 각오했다.
파주는 23일 오후 7시30분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파주는 류원우 골키퍼, 이민기, 보닐라, 홍정운, 김민호, 노승익을 수비진에 배치했고, 이준석, 최범경, 유재준을 중원에 세웠다. 보르하 바스톤과 이제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릴 예정이다.
시즌 초반 고전했던 파주는 최근 확실히 분위기를 바꿨다. 7승3무11패, 승점 24로 11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리그 3경기서 2승1패를 기록하며 흐름을 탔다.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2-1로 승리했고, 직전 성남FC전에서도 2-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성남전 승리로 오랫동안 이어졌던 홈 승리 갈증을 끝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제라드 누스 감독은 "오늘은 항상 준비하듯이 준비했다. 최근 치른 경기를 분석하고 거기서부터 배워야 할 것도 준비했다"면서 "그걸 토대로 훈련 했다. 이랜드 경기도 많이 분석했는데 복잡할 경기가 될 거 같다. 이랜드가 잘하는 걸 최대한 억제시키고 우리가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랜드는 내년에 K리그1에 무조건 있을 팀들 중 하나"라고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이랜드는 골을 되게 많이 넣는 팀이다. 콤비네이션도 정말 잘한다. 많은 면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정말 잘 하는 팀"이라며 "지금 실점은 우리랑 비슷한 걸로 아는데 지금 이랜드는 우리가 추구하는 플레이를 진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파주 프런티어는 아직 과정에 있는 팀이다. 신생 팀이기도 하다. 언젠가는 이랜드처럼 이랜드가 하는 플레이를 우리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주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이랜드에 1-3으로 패했다. 당시 이랜드보다 최근 이랜드의 기세가 좋다. 이랜드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6경기서 4승2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선 "지금 이랜드가 좋은 분위기에 있는 건 사실"이라며 "위협적인 팀이어서 첫 맞대결 때도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진 것도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많이 성장했고, 발전했다"면서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좋은 기회다.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대응하겠지만 오늘 축구 외적인 거 말고 축구적인 걸로만 결판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린 이제호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 했던 그대로 똑같이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