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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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팀 홈런 꼴찌' 두산, 세베리노 1군 콜업…"2군서 타격 컨디션 좋았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23 18:29 / 기사수정 2026.08.23 18:5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뒤를 쫓고 있는 두산 베어스에 '지원군'이 합류했다.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3차전에 앞서 세베리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세베리노가 2군에서 잘하고 있었다. 곧 1군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기도 하고 전날 우천 취소로 (대체 선발등판 예정이었던) 박신지가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됐고, 세베리노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2026시즌을 함께 시작했던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을 지난 6월 28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카메론은 75경기 타율 0.287(279타수 80안타) 9홈런 43타점 9도루 OP 0.833으로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두산은 다만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여유가 있는 외야진과는 다르게 뚜렷한 주전 1루수가 없는 상태에서 외야수 카메론 대신 내야수인 세베리노를 데려와 팀 야수진 교통정리를 선택했다.

세베리노는 2026시즌 후반기 시작과 함께 실전에 투입됐다. 하지만 지난 7월 1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8월 12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15경기 타율 0.235(51타수 12안타) 3타점 OPS 0.664로 기대에 못 미쳤다. 홈런은 한 개도 없었고, 장타는 2루타 4개가 전부였다. 득점권에서도 12타수 3안타로 클러치 본능을 뽐내지도 못했다. 

세베리노는 결국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보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 타율 0.389(18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면서 뚝 떨어졌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김원형 감독은 세베리노가 지난 20일 KT 위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22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마자 콜업을 결정했다. 

두산은 8월 팀 타율 0.271로 표면적인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팀 홈런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7개에 그쳤다. 세베리노가 장타력으로 힘을 보태줘야만 3~4위권 추격이 수월해진다.

김원형 감독은 "세베리노는 2군에서 타격 컨디션이 좋았다. 오늘 곧바로 선발 1루수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세베리노(1루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류승민(우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곽빈이 박세웅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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