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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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롯데, 손성빈 오른손 중지 염좌 선발 제외…김태형 감독 "타박상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23 18:10 / 기사수정 2026.08.23 18:4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6연승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주전 포수 손성빈의 부상 악재를 안고 싸우게 됐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3루수)~박건우(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출격한다.

눈에 띄는 건 박건우의 선발 포수 출전이다. 주전 안방마님 손성빈이 몸 상태 악화로 당분간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결장하게 됐다.

롯데 구단은 "손성빈은 오른손 중지 힘줄 염좌로 금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며 "지난 21일 두산전 직전 불편함을 느꼈다. 오는 24일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성빈은 프로 입단 6년차를 맞은 올해 잠재력을 터뜨려 가고 있었다. 팀 선배 유강남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 103경기 타율 0.249(257타수 64안타) 6홈런 29타점 OPS 0.691로 준수한 타격과 수비로 김태형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손성빈은 특히 후반기 시작 후 24경기 타율 0.282(71타수 20안타) 4홈런 12타점으로 매서운 타격 솜씨를 뽐냈다. 롯데가 8월 8승3패로 상승세를 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원치 않는 휴식을 취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손성빈은 오른손 중지가 아직은 조금 붓기가 있어서 조금 더 봐야 한다"며 "내일 검사를 해보고 오는 다음주 화요일(8월 25일)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보고 있다. 타박상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일단 포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1군 경기 출전 경험이 없는 포수 김현도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건우를 새롭게 등록했다. 박건우는 올해 1군 18경기 타율 0.313(16타수 5안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2군에서도 상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6연승과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현재 5위 두산에 7경기 차로 뒤져 있어 실낱 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게임이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세베리노(1루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류승민(우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곽빈이 박세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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