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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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만 무려 9개' 손흥민, 또또또또또 침묵 '6G 0골'…LAFC는 부앙가 원더골로 간신히 1-1 무승부→서부 3위 유지

기사입력 2026.08.23 13:36 / 기사수정 2026.08.23 16:2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이 6경기 연속 득점 침묵을 이어간 가운데 LAFC는 세 경기 만에 무승 흐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LAF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와 1-1로 비겼다.

LAFC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에 연달아 0-1로 패했지만, 이날 무승부로 겨우 흐름을 끊어냈다. 

이로써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35)에 제자리걸음 했다.


1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40)와는 승점 5점 차, 2위 휴스턴(승점 38)과는 3점 차다.



손흥민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직전 콜로라도전에서 1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이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선발로 돌아왔지만 이날도 무득점 흐름을 깨진 못했다.

이날 LA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예브헨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마르크 델가도, 에디 세구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 배치됐으며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이 양 측면 공격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포틀랜드 역시 4-3-3 전형으로 맞섰다. 제임스 판테미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하이머 포리, 카말 밀러, 핀 서먼, 에릭 밀러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콜 바셋, 호세 카이세도, 다비드 다 코스타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아리엘 라시터, 케빈 켈시, 크리스토퍼 벨데가 배치됐다.



포틀랜드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LAFC 수비진이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겨 벨데가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를 받은 다 코스타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요리스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가면서 포틀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LAFC는 이른 시간 실점 이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페널티 지역 왼쪽 하프스페이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판테미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더욱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슈아니에르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역시 판테미스가 막은 뒤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와 LAFC가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14분 수비 지역에서부터 날라온 로빙 스루패스 이후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체베르코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곧바로 이어진 상황 틸먼의 크로스가 손흥민 쪽으로 향했지만, 머리에 닿지 않아 공격 기회를 넘겼다. 



전반 18분 틸먼의 압박 이후 상대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홀로 끌고 간 뒤 특유의 스텝오버 이후 낮은 왼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키퍼의 멋진 선방에 막혔다.

이후 틸먼은 몸에 이상을 느껴 전반 19분 만에 제이콥 샤펠버그와 교체 아웃됐다.

이후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스텝 오버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맞고 굴절돼 나갔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핀 수르만의 몸에 막혔다. 42분에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밀러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드리블로 돌파하는 과정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을 떄렸지만 이 역시 수비벽에 막혔고, 전반은 그대로 포틀랜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LAFC는 21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을 5개나 때렸지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포틀랜드는 단 5번의 슈팅 중 하나를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5분 LAFC가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의 킥이 짧아 그대로 샤펠버그가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잡았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지만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의 움직임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졌다. 후반 8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막혔다. 1분 뒤에는 부앙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돌파 후 박스 안 부앙가에게 연결해봤지만, 부앙가의 터무니 없는 슈팅은 그대로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27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뺏은 뒤 뿌린 패스를 부앙가가 흘려 샤필버그에 연결됐지만, 이번 왼발 슈팅 역시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34분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던 LAFC가 드디어 추격에 성공했다.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부터 개인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도달했고, 그대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가 기가 막힌 궤적을 그리며 골문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포틀랜드가 역전하는 듯 했다. 후반 35분 다 코스타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후반 41분 부앙가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심판은 오히려 부앙가의 고의성을 판단해 경고를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교체 투입된 뱅상 얀센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하지만 별 다른 장면 없이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터치 46회, 슈팅 9개(유효슈팅 1개), 패스 성공률 67%(20/30) 등을 기록하며 평점 7.0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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