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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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 출신' 25세 포르투갈 MF, 킥오프 10분 만에 쓰러져 사망…의료진 총출동+제세동기 사용도 끝내 비극 막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6.08.23 11:41 / 기사수정 2026.08.23 16:0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포르투갈 축구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포르투갈 3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25세 미드필더 퀘빈 카스트로가 연습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끝내 숨졌다.

복수의 포르투갈 매체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현지시간 기준 22일 포르투갈 말베이라의 에스타디우 다스 세이샤스에서 열린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와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의 친선경기 도중 사망했다.

비극은 경기 시작 후 불과 10분 만에 발생했다. 카스트로가 그라운드에서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낀 뒤 쓰러졌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경기는 중단됐고,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양 팀 의료진이 곧바로 카스트로에게 달려갔으며, 의료진이 보유하고 있던 자동제세동기까지 사용해 심폐소생 및 소생을 시도했다.

응급의료기관인 INEM에도 즉시 신고가 이뤄졌다.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해 추가적인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카스트로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수가 몸에 이상을 느낀 시점부터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현장에서는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지만, 끝내 상황을 되돌리지 못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이 확인됐다. 경기 역시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양 팀은 깊은 애도를 표했다.

카스트로의 소속팀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는 22일 공식적으로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구단은 성명에서 카스트로를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자신들의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고 표현했다.

구단은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고 밝히며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상대팀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도 성명을 통해 "카스트로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레알 마사마의 모든 구성원에게 애도를 전했다. 이어 "우리의 생각은 그와 가까웠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비보인 만큼 포르투갈 축구계의 충격도 컸다.

카스트로는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이중국적의 선수로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에 합류했으며, 이전에는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에서 활동하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 노츠 카운티에서 뛰었으며 첼시에도 몸 담아 U-23 경기 등에서도 뛰었던 그는 잉글랜드의 이스트본 버러에서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로 이적해 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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