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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일본 록 신을 대표하는 밴드 ELLEGARDEN(엘르가든)이 2004년 투어 타이틀을 22년 만에 다시 잇는다. 특히 한국은 유일한 해외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엘르가든은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Bad For Education Tour II (2026)'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 타이틀은 엘르가든이 2004년 진행했던 'Bad For Education Tour'의 이름을 22년 만에 다시 내건 것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 한국 공연은 일본 외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해외 공연으로, 오랜 시간 한국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쌓아온 엘르가든에게 이번 서울 공연은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엘르가든과 한국 팬들의 인연은 오래됐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한국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 것은 물론,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과 부산국제록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 등 한국을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꾸준히 한국 팬들과 만남을 이어왔다. 공연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관객들의 떼창과 뜨거운 반응은 이제 엘르가든의 한국 공연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밴드 역시 한국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보컬 호소미 타케시(細美武士)는 한국 공연 때마다 직접 준비한 한국어로 MC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히 해왔다. 이처럼 팬들과 보여준 진정성 있는 교감 역시 엘르가든이 한국에서 오랜 시간 꾸준한 지지를 받아온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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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에는 신곡 '카마인(カーマイン)'을 발표했다. 이 곡은 TV 애니메이션 'ONE PIECE'의 오프닝 주제가로 새롭게 쓰인 곡으로, 엘르가든의 커리어 최초 애니메이션 타이업 곡이기도 하다. 활동 재개 이후에도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며 끊임없이 진화를 이어가고 있는 엘르가든은 이번 'Bad For Education Tour II (2026)'를 통해 다시 서울 무대에 오른다.
1998년 결성된 엘르가든은 호소미 타케시(Vo./Gt.), 우부카타 신이치(Gt.), 타카다 유이치(Ba.), 타카하시 히로타카(Dr.)로 구성된 4인조 록 밴드다. 멜로딕 펑크와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라이브 퍼포먼스로 일본 록 신을 대표하는 밴드로 꾸준한 지지를 받아왔다. 'ジターバグ(지터버그)', 'Missing', 'Space Sonic', 'Salamander', 'The Autumn Song' 등 수많은 곡들이 현재까지도 폭넓은 세대의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08년 활동을 중단했던 엘르가든은 2018년 활동 재개를 발표했으며, 이후에도 대규모 라이브와 록 페스티벌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4년 투어 타이틀을 22년 만에 이어받은 'Bad For Education Tour II (2026)'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주식회사 엠피엠지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