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배드민턴 아이돌 다구치 마야가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 관련 공식 계정에 올라온 타구치의 영상이 불과 3일 만에 조회수 60만 회를 돌파하면서 이례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일본 디앤서는 14일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일본 20세 여자 배드민턴 선수, 이례적으로 60만 이상의 관심 집중"이라고 보도했다.
다구치는 최근 와타나베 유타와 혼합복식 조를 이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대만 오픈과 한국 마스터즈(이상 슈퍼 300)를 연달아 제패했다.
대회가 끝난 뒤 더 화제가 된 건 다구치의 인기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파트너 기업 '위 하이어(we-higher)'의 공식 SNS에 게시된 다구치 영상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디앤서에 따르면 영상에는 경기 중 진지하게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빠른 움직임,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표정 등 다구치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게시 후 3일 만에 조회수 6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대회 기간 게시된 영상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였다.
10만 조회수를 넘긴 다른 영상 역시 와타나베와 다구치가 승리한 뒤 함께 기뻐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다구치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대만에서도 다구치의 인기가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드민턴 전문 미디어가 공개한 와타나베-다구치 조의 영상이 역시 조회수 60만회를 넘어섰다.
다른 영상들이 많아야 3만회 안팎에 머문 상황에서 유독 이들의 영상만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것이다.
다구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어린 나이에 이미 확실한 실적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생인 다구치는 20세밖에 되지 않았으나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일찌감치 일본 배드민턴의 차세대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성인 무대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2024년부터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와타나베 유타와 혼합복식 조를 이루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이번 여름 대만 오픈에 이어 한국 마스터즈까지 우승하며 재능이 폭발했다.
일본 매체 고코카라에 따르면 한 한국 사진작가가 공개한 다구치의 경기 사진 역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팬들은 "강인함과 귀여움이 완벽하다", "정말 귀엽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구치는 오는 17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대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다구치가 또 한번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