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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국적 변경' 린샤오쥔, 터질 것이 터졌다!…32살 우다징 감독 대표팀 파격 부임→中 매체 "20대 신예 적극 기용"

기사입력 2026.08.14 17:06 / 기사수정 2026.08.14 17:0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이 불과 7개월 전까지 선수였던 우다징(32)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중국 매체가 우다징 감독이 적극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살 린샤오쥔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분석이다.

중국 소후는 14일(한국시간) "우다징은 은퇴 7개월 만에 국가대표팀 쇼트트랙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는 신중한 고려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스포츠관리센터는 지난 12일 공개 선발 절차를 거쳐 우다징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32세인 우다징은 지난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지 불과 7개월 만에 곧바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된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금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던 중국 쇼트트랙 레전드가 이제 선수들을 지휘하게 됐다.

중국 동계스포츠관리센터는 이번 감독 공개 선발 자체가 "2030년 동계올림픽 준비와 국제대회 실전, 대표팀의 장기적인 건설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다음 시즌 성적만 바라보는 인사가 아니라는 의미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우다징은 선수들과 세대 차이가 거의 없는 젊은 감독이다.

소후는 "기존 베테랑 지도자나 외국인 감독 대신 최근까지 국제대회를 직접 뛰었던 우다징을 선택한 배경은 선수들과의 소통, 최신 쇼트트랙 흐름에 대한 이해도, 젊은 선수 육성 등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린샤오쥔 입장에선 우다징 감독 부임이 돌발 변수가 될 수 있는데 실제 매체가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한 셈이 됐다.

30세인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남자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따냈으나 이후 황대헌과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고 난 후 중국으로 귀화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유니폼을 입고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았으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남자 500m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1000m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1500m에서는 경기 도중 넘어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밀라노 올림픽을 노메달로 마쳤다.



이런 상황에서 우다징에게 주어진 과제가 2030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점은 린샤오쥔에게 있어 상당히 불리하다.

2030 동계올림픽 때 린샤오쥔은 34세가 된다. 출전이 불가능한 나이는 아니지만 대표팀 내 입지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경쟁력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이 본격적으로 20대 초반의 새로운 선수들을 육성한다면 대표팀 내부 경쟁은 지금보다 더 거세질 수 있다.

결국 새 시즌 대표팀 구성 과정과 우다징 감독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다징 부임 이후 중국 쇼트트랙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린샤오쥔이 어떤 선택을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소후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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