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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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버텨야" KIA가 바라는 22살 영건의 반등…'ERA 6.43' 부진 털어낼까

기사입력 2026.08.08 17:59 / 기사수정 2026.08.08 17:59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2루 KIA 성영탁이 삼성 이재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2루 KIA 성영탁이 삼성 이재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영건 성영탁이 리그 재개 이후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까.

성영탁은 8일 현재 38경기에서 39⅓이닝 2승 1패 4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김범수(49경기), 조상우(45경기), 한재승(42경기)에 이어 팀 내 최다 등판 4위다.

2004년생인 성영탁은 동주초(부산서구리틀)-개성중-부산고를 거쳐 2024년 10라운드 96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2년 차였던 2025시즌에는 45경기 52⅓이닝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1.55로 활약하며 팀의 최고 히트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4월 11일부터 정해영을 대신해 두 달 넘게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5월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KIA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6월 들어 흔들렸다. 10경기에서 10이닝 1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침을 겪었다. 특히 6월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0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KIA는 지난달 초부터 집단 마무리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2루 KIA 성영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2루 KIA 성영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KIA 성영탁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KIA 성영탁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성영탁은 마무리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은 뒤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달 9경기에서 7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6.4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성영탁은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4~6일 광주 KT 위즈전, 7~9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잇따라 폭염으로 취소됐다. 리그는 11일부터 재개된다.

리그 재개 이후 KIA가 집단 마무리 체제를 계속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분명한 건 성영탁의 반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성영탁이 안정감을 되찾는다면 KIA도 한층 수월하게 불펜을 운용할 수 있다.

KIA 베테랑 투수 이태양은 "야구에는 당연히 업다운이 있다. 계속 좋은 흐름만 이어갈 수는 없다. 결국 좋지 않은 흐름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든 버텨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연히 힘든 시기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스스로 내면을 다잡고 버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성영탁에게 조언했다.

성영탁은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KIA뿐만 아니라 야구대표팀 입장에서도 그의 반등 여부가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이 성영탁에게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KIA 성영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KIA 성영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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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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