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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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도 못 살려"…'LA 공연 논란' 이상준, 과거 배달원 일화 재소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06 15:14 / 기사수정 2026.08.06 16:35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최근 미국 LA 공연을 둘러싼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파묘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과거 JTBC '최고의 사랑'에 출연했던 이상준의 방송 분량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당시 이상준은 "배달하니까 웃긴 거 생각나는데"라면서 과거 자취하던 시절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배달 음식을 주문했던 일화를 전했다.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그는 "예전에 대학로에서 자취할 때 여러 개그맨들이랑 살았다. 배가 고파서 보쌈을 시켰는데, 1시간 반을 기다려도 안 오더라. 그래서 취소해달라고 하고 새벽이라서 다들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잠시 뒤에 초인종이 눌렸다고 말한 이상준은 "배달하시는 분이 넘어지셔가지고 늦게 왔더라. 랩 안에서 음식들이 다 섞여 있었다. 이미 취소한 거라 '안 먹는다. 가라'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배달원이 '5000원만' 하면서 5000원에 먹으라고 했다"고 웃었다.

이를 들은 신보라는 "이거 너무 슬픈 얘기 같은데"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우리는 이 얘기를 떠나서 네가 즐거워하는 게 참 좋다"고 에둘러 웃었다.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이상준이 일어나서 당시 모습을 재연하기까지 하자 오나미는 "그만해"라고 만류했고, 신보라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자신의 경험담이라는 듯 "이거 어디 가서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허경환은 "오프라 윈프리도 못 살릴 개그"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 당시에도 이상준이 배달원을 비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다시금 해당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이상준을 비판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논란과 과거 예능 속 발언을 연결지으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한편, 이상준은 지난 2일 미국 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 '이상준쇼' 이후 공연 준비와 음향 상태, 공연 구성 등을 둘러싼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상준은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연장에 오전부터 도착해 음향 점검과 리허설을 마쳤고 관객 정리가 늦어져 공연 시작이 약 10분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구장 방문의 경우 LA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현지 소재를 찾기 위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일부 좌석의 음향 문제에 대해서는 "왜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했는지 반성하고 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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