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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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왜 '술 취한 사람들만 만나지?' 싶었다"…나이트 행사에 스페이스A 탈퇴 결심 (원더풀우먼)

기사입력 2026.08.06 14:26 / 기사수정 2026.08.06 16:32

'원더풀우먼' 유튜브 캡처
'원더풀우먼'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스페이스A 출신 김현정이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팀을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CTS기독교TV 유튜브 채널에는 '일상과 신앙 사이에서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위로'라는 제목의 '원더풀우먼'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현정은 과거 스페이스A에서 갑작스럽게 탈퇴한 이유에 대해서 "그 당시에 제가 굉장히 교만했었다"고 운을 뗐다.

과거에는 지금과 달리 6개월 정도 활동을 하면 방송을 쉬는 동안에 행사 활동을 하는 시스템이었다면서 "저희는 회사가 열악해서 방송 활동을 하며 행사를 병행했다. 그래서 집에 거의 못 들어가고, 잠도 못 자다 보니 너무 지쳤다"고 털어놨다.

특히 나이트클럽 행사가 많았다며 "'나도 가수인데 왜 맨날 술 취한 사람들만 만나지?' 싶었다. 손을 잡고 끌어내리고, 덩치 큰 분도 계시고 하니까 '내가 왜 여기 와서 계속 이렇게 해야 하지?' 싶더라. 그런 게 너무 싫었다"고 탈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MC 김정화는 "갑자기 사라진 것도 충격인데, 가수가 아닌 사모님으로 돌아오셔서 주변에서도 놀랐을 것 같다"고 물었다.

김현정은 "그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탈퇴를 하기 쉽지 않지 않나. 그런데 저는 '언제든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탈퇴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그래서 학교를 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다른 기획사에서 솔로 데뷔를 제안해서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가 나중에 시기가 오면 해야지 했는데,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계속 준비하다가 엎어져서 '다시는 가수를 못 하겠구나' 싶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트로트 제의도 왔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까 '이 길은 못 가겠구나' 싶어서 실용음악과 전공을 살려서 보컬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김현정은 "31살 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교회를 찾았고,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스페이스A로 데뷔한 김현정은 2집 활동을 끝으로 탈퇴 후 연예계를 떠났으나 2016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하며 복귀했다. 2008년 3살 연하의 목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사진= '원더풀우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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