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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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500만원 갚았다...'손님은 왕 부부' 아내, 도박도 다단계도 끊었다 (결혼지옥)

기사입력 2026.08.04 10:17 / 기사수정 2026.08.04 10:17

윤재연 기자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도박과 다단계에 중독돼 걱정을 안겼던 '손님은 왕 부부'의 아내가 6개월 후 180도 달라진 근을 전했다. 아내는 도박과 다단계를 끊고 빚도 1500만 원이나 갚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9회는 지난주에 이어 '애프터 특집' 2탄으로 꾸려졌다. 

이날은 남편의 불친절과 아내의 빚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손님은 왕 부부’, 엄마의 지나친 통제로 일상이 무너졌던 ‘비트 가족’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 1월 출연한 ‘손님은 왕 부부’를 다시 만났다. 

양양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남편은 손님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퉁명스럽게 응대해 손님들의 발길을 끊게 했다. 

여기에 아내는 도박과 다단계에 빠져 빚을 진 것도 모자라 외상값을 받으러 온 거래처 관계자들이 식당까지 찾아오는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다시 찾은 식당은 이전과 180도 달라져 있었다.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아내는 배달된 식재료의 상태를 확인한 뒤 그 자리에서 대금을 결제했다. 

남편은 “옛날 같으면 맨날 돈이 없다고 쩔쩔맸는데 요즘에는 돈 달라고 오는 사람이 없다”라고 몰라 보게 달라진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남편의 불친절한 응대도 사라졌다. 

제작진은 손님인 척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데 이어 갑작스럽게 인원까지 변경하며 남편의 반응을 살폈다. 

남편은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자리를 바꿔주겠다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식사하는 동안에도 웃는 얼굴로 홀을 살폈고, 손님들이 떠날 때는 직접 배웅까지 했다. 

경제 문제와 손님 응대로 갈등을 겪었던 부부는 각자의 습관을 바꾸며 식당 운영과 관계를 함께 회복해 가고 있었다.

특히, 아내는 다단계와 도박을 끊었느냐는 질문에 “말도 꺼내기 싫다. 오로지 장사뿐”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가계부를 꼼꼼하게 작성하는가 하면, 방송 이후 갚은 빚만 1,500만 원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는 “처음에는 출연한 것을 많이 후회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참 잘한 일”이라고 털어놨고, 남편 역시 “오은영 박사님 덕분에 부부 사이도 좋아지고 가게 일도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부의 변화에 이어 부모의 과도한 통제로 갈등을 겪었던 ‘비트 가족’도 한층 독립적인 일상을 보여줬다.

지난 3월 출연한 ‘비트 가족’의 근황도 공개됐다. 방송 당시 엄마는 성인이 된 아들의 식사와 생활 습관을 지나치게 통제해 충격을 안겼다.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특히 비트와 여러 재료를 한데 섞어 만든 죽을 매일 먹게 해 MC들마저 놀라게 했다. 엄마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들은 대학을 세 차례 자퇴하고 온종일 게임에 몰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엄마는 비트죽 대신 채소를 넣은 샌드위치를 준비했고, 매일 아침 건강식을 먹으라고 강요하던 습관도 멈췄다. 

냉동고 깊숙한 곳에서 비트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엄마는 “가끔 먹는 것은 괜찮다고 해서 둔 것”이라며 더 이상 아들에게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들의 변화도 놀라웠다. 스스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아들은 운동을 통해 12kg 가까이 감량했다. 지난 3월에는 “인생에 하나라도 마침표를 찍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대학에 재입학했다고 전해져 안도감을 안겼다.

사진 = M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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