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10:07
연예

"배우 지망생 얼마나 많은데"…서장훈, 아이돌 출신에 뼈 있는 조언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6.08.04 09:52 / 기사수정 2026.08.04 09:52

'물어보살' 방송 캡처
'물어보살'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다이아 출신 배우 권채원이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서장훈이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권채원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권채원은 "다이아로 활동했고, 지금은 배우로 전향해 연기를 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물어보살' 방송 캡처
'물어보살' 방송 캡처


8월부터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다는 그는 "항상 뭔가 애매한 포지션이었던 것 같다. 배우로서는 더 이상 애매한 포지션이 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다이아 활동 종료 후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두 번째 경연에서 탈락했고, 버추얼 아이돌 데뷔 제안을 받고 준비하던 중에는 회사가 없어지는 바람에 데뷔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일주일에 1~2회 연기 레슨을 받고, 평일에는 혼자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어보살' 방송 캡처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서장훈은 "진짜 애매해지기 싫고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지 않나. 그런데 우리나라에 죽기 살기로 하는 배우 지망생이 얼마나 많을까"라며 "죽기 살기로 연습해야 하는데, 혼자 연습해서 될까? 난 안 된다고 본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는 본인의 농구선수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평소에 슛 연습을 많이 해서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면 시합 나가서 불안하지 않다. 그런데 연습량이 부족하면 슛을 쏠 때마다 불안해서 손이 떨리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물어보살' 방송 캡처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어 "꾸준히 배우고 계속 연습하다 보면 너의 연기가 점점 빛을 발할 것이다. 그래야 더 이상 애매한 포지션이 되지 않는다"고 응원헀다.

이수근 또한 "내가 개그맨 시험을 보면 최종에서 너무 많이 떨어졌다. 내 캐릭터가 너무 애매하다더라"며 "애매하다고 하지를 말든가, 사람 기죽이고 말이야. KBS PD 이름 몇 명 얘기해줄까?"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팀 활동했는데 왜 애매하다고 생각해? 애매하지 않게 할 수 있어서 이 자리까지 온 것"이라고 위로했다.

사진=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