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고영욱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또다시 유명 연예인들을 향한 저격성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반복되는 논란 속 대중의 싸늘한 시선도 계속되고 있다.
2일 고영욱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방송인 이지혜와 가수 이찬원을 겨냥한 글을 잇달아 게재했다.
먼저 그는 방송인 이지혜가 80평에서 49평 새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49평이 미니멀리즘(최소주의)이라"며 "본인을 데뷔시킨 제작자의 허세를 학습한 걸까"라고 적었다. 이는 이지혜와 그를 가수로 데뷔시킨 이상민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어 "그 연결고리로 '음악의 신'에서 내가 갑작스럽게 빠지고 종종 출연해서 좀 까부는 것 같더니"라며 "많이 출세했구나. 일말의 보람이 느껴진달까"라고 이지혜의 방송 활동을 자신의 영향과 연결 짓는 듯한 주장을 펼쳤다.
고영욱의 저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화면에는 프로그램 메인 호스트인 가수 이찬원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고영욱은 "다음 주에 만나지 말자. 더 이상 정신 사납게 하지 말고 트로트 가수 본업에 충실하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방송 화면과 '트로트 가수'라는 표현을 통해 이찬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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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의 연예인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등을 향해서도 공개적인 비판을 이어가며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다.
지난달에는 유재석을 향해 "욕심이 끝이 없다"고 비난했고, 신동엽에 대해서는 "눈이 항상 풀려 있다"며 음주와 방송 태도를 연결 지어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공통점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들을 잇달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언급한 이찬원을 비롯해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등은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들이다.
이들을 겨냥한 글은 옹호와 비판을 막론하고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되고, 결국 하나의 가십으로 소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과 화제성을 빌려 관심을 끌려는 행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그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온라인에서는 "조용히 살길", "가만히 있는 게", "관심 받으려고 별 난리를 다 한다", "유명인만 건드리네" 등 싸늘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