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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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맷 데이먼, 놀란 감독과 세 번째도 "퍼펙트"는 없었다…"언젠가 듣겠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8.03 11:34 / 기사수정 2026.08.03 11:34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화문, 김수아 기자) 배우 맷 데이먼이 세 번째 호흡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아직 "완벽하다"는 칭찬을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영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했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 때부터 내한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오게 돼서 영광이고 한국에 와서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놀란 감독과 달리 10년 전 내한했던 맷 데이먼은 "10년이 지났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오디세이'로 한국도 오고 싶었는데, 와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영화 '오디세이'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앞서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개봉한 '오디세이'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호주·인도 등 전 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또 흥행 수익 2억 6406만 달러(한화 약 3908억 원)를 달성하며 놀란 감독의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글로벌 오프닝을 기록해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맷 데이먼
배우 맷 데이먼


'인터스텔라'와 '오펜하이머'에 이어 세 번째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재회한 맷 데이먼은 이날 "감독님이 맡기고 싶다고 연락하셨을 때 제 커리어 최고의 경험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앞서 두 작품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이었지만 작업 과정이 너무 훌륭했다고 덧붙인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그런 면에서 힘든 프로젝트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희망했던 모든 것이었다"고 놀란 감독을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런 반면, 맷 데이먼은 아직 놀란 감독으로부터 "퍼펙트"라는 칭찬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맷 데이먼은 "곧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는 긍정적이니까 언젠가 듣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오디세이' 단체 사진
영화 '오디세이' 단체 사진


그러면서 자신과 다르게 젠데이아에게는 '퍼펙트'라는 칭찬을 해줬다며 "톰 홀랜드와도 '우리는 못 들었다'고 농담을 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샤를리즈 테론은 "이건 맷의 의견인 것 같다"고 선을 그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샤를리즈는 "저는 디렉션에 만족했다"며 "'퍼펙트'라는 말을 못 들었다는 것도 모를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 맷은 '퍼펙트'라는 말이 필요했던 것 같다. 앞으로 잘하시길 바란다"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두 배우들의 대화에 크리스토퍼 놀란은 "샤를리즈가 완벽한 대답을 해줬다"며 "영국인인 저에게 '낫 배드'는 꽤나 좋은 칭찬"이라고 유머를 곁들였다.

한편, '오디세이'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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