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이영표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32강 탈락으로 2천만 원 상당의 경기 티켓을 날린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영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먼저 오프닝에서 이영표는 스포테이너 설문조사에서 안정환, 김연아를 제치고 1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저게 사실이라면 월드컵 때문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표는 출연진들과 생활비 및 지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했다.
먼저 전현무는 "여기서 이영표의 씀씀이가 가장 크다"라며 "(대한민국이) 32강에 진출할 줄 알고 LA 경기 표를 샀다가 전부 날렸다"라고 폭로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에 이영표는 "32강 진출을 예상해서 1장에 100만 원씩 주고 총 20장의 티켓을 사전 구매했었다"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티켓 값으로 총 2000만 원을 쓴 이영표는 "대표팀이 승리하면서 티켓 가격이 1장에 400~500만 원까지 치솟았다. 그런데 결국 32강 진출에 실패해서 티켓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줬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이영표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32강 탈락 당시 책상을 내려친 것을 회상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중계하다가 티켓값 때문에 '내 LA 티켓' 하면서 책상을 내려친 것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이영표는 "4년 뒤 월드컵 중계를 어떤 캐스터와 함께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전현무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영표는 "현무는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다"라며 그를 칭찬했지만 전현무는 "나는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자기가 돋보이려고 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