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로 예정된 페덱이 락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1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58승36패2무(0.617)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KT 위즈와의 격차는 1.5경기 차다.
삼성은 3연전 첫날이었던 28일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KIA를 12-5로 제압했다. 하지만 29일 경기에서는 선발 양창섭의 6실점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KIA에 4-9로 패배했다.
삼성은 지난달 26~28일부터 7월 24~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7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30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8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간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로 예정된 페덱이 락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의 선발 중책은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맡는다. 지난 11일 삼성과 계약한 페덱은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18일 대구 롯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4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KBO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등판을 앞둔 페덱은 18일 롯데전에 이어 이날도 카우보이 모자와 정장 차림으로 야구장에 출근했다. 미국에서 뛸 때부터 이어온 선발 등판일 루틴이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페덱은 18일 경기 후 "집에서 잘 차려 입고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으려 했다. 텍사스에는 멋있게 보이면 기분도 좋고 플레이도 더 멋있을 거라는 말이 있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제임스 네일을 상대하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심재훈(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영웅이 28일 KIA전 이후 2경기 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투수 이재익, 박용재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투수 이재희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로 예정된 페덱이 락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