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키 155cm의 멕시코 윙어 디에고 산체스(티그레스 UANL)가 새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산체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니콜라스데로스가르사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산루이스와의 2026-2027시즌 리가 MX(멕시코 1부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산체스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티그레스는 산체스의 다시 앞서가는 골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후반 44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산체스의 득점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키가 155cm에 불과한 멕시코 출신 티그레스 공격수 디에고 산체스가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라며 보도했다.
21세 윙어 산체스는 키 155cm로, 최근 35년간 리가 MX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최단신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키 때문에 프로 무대에 진입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산체스의 아버지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들이 과달라하라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는데, 키 때문에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체스는 2021년에 티그레스 16세 이하(U-16) 팀에 입단하는데 성공했고, 2024년 3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티그레스와 멕시코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산체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