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뉴진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 4인 멤버들과 팀에서 퇴출된 다니엘의 서로 다른 행보가 비교되고 있다.
지난 23일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4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원고인 어도어 측이 신청한 감정인 신문이 열렸고, 다니엘과 민희진 등이 전속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 부문별 '추정 매출액' 산정 기준을 두고 양측은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피고인 다니엘과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어도어의 과거 매출 실적이 민희진의 디렉팅 체제하에서 발생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민희진이 부재한 상황을 기준으로 매출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자신들이 얻었을 이익을 추정해달라는 취지의 신청이라고 강조했다.
어도어 측은 "우리가 신청한 감정은 다 갖춰진 상태에서 뉴진스가 활동하고 안 하고의 차이를 감정해 달라는 것이다. 다른 게 빠졌을 때의 감정은 본인들이 신청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측은 프로듀서로서 민희진의 역량을 두고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다니엘 측은 여전히 민희진과 스태프들이 함께했을 때의 성과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희진을 향한 신뢰를 재차 드러냈다.
반면 다니엘을 제외한 뉴진스 4인 멤버는 현재 어도어로 복귀한 상황이다. 지난 22일에는 데뷔 4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필름 '2026 Summer of NewJeans'와 단체 및 개인 포토를 공개하며 활동 중단 이후 1년 4개월 만에 공식 콘텐츠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팀 합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던 민지 역시 함께하며 4인 활동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가 아닌, 온전히 어도어 체제에서의 뉴진스를 처음으로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여전한 비주얼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였다.
다니엘이 법정에서까지 민희진 체제의 성과를 강조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한 반면, 뉴진스 4인은 어도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같은 출발선에 섰던 이들이지만 이제는 각자의 선택 속에서 상반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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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