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백일섭이 故 이순재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일섭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이장원, 배다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원은 배다해와 함께 할아버지의 육사 동기 모임에 나섰다. 옛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함께한 어르신은 육사 9기 회원 명부를 꺼냈다.

'동상이몽' 방송 캡처
명부에 있는 이름에는 세상을 떠났다는 뜻의 빨간줄이 가득했고, 이장원의 할아버지이자 배다해의 시할아버지는 "여기 내 이름 있다. 싹 다 죽었는데 나 하나 살았어"라며 "이제는 죽지 않게 자주 만나야겠다. 몇 달 있다 보면 죽었다 하는 바람에"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MC 서장훈은 백일섭에게 "가장 자주 보시는 분이 있냐"고 물었고, 백일섭은 "순재 형 돌아가시기 전에는 우리끼리 자주 만났다"면서 tvN '꽃보다 할배' 멤버였던 故 이순재, 신구, 박근형을 언급했다.
그는 "근데 순재 형 가시니까 골프 멤버가 없다. 나도 골프가 하기 싫어진다. 근형이 형도 연극한다고 하고, 골프 하자고 하면 '순재 형도 없는데 무슨 골프를 하냐'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동상이몽' 방송 캡처
젊은 시절부터 이순재와 가깝게 지냈다는 백일섭은 "가끔 보고 싶다"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2025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으며, 정재계를 비롯해 연예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진 바 있다.
사진= '동상이몽'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