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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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한국인 충격 제안 "김하성 포기하고 김혜성 데려와!"…애틀랜타 고민할까 "유격수 딜레마 해결할 최적의 카드, 다저스는 기회 못 줬다"

기사입력 2026.07.19 12:00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유격수 포지션에 보강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현지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부진한 김하성의 대안으로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거론됐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나우'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는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며 "유격수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며, 특히 유격수 포지션은 반드시 손봐야 할 약점으로 꼽았다.



'베이스볼 나우'는 "김하성은 지난해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호르헤 마테오 역시 매일 선발로 기용할 수 있는 유격수라기보다는 유틸리티 자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는 만큼 애틀랜타는 다저스의 김혜성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068(73타수 5안타)라는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으며, 비시즌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진행했던 오른쪽 중지에 발생한 염증 문제로 지난 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다.



매체는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혜성은 유격수와 2루수는 물론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지만, 다저스에는 무키 베츠와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 등 주전급 선수들이 즐비해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베이스볼 나우'는 "김혜성은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5도루, 11타점, 그리고 4개의 장타를 기록했다"며 "그에게 필요한 것은 꾸준한 타석이다. 애틀랜타에서는 매일 선발 유격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수비 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한국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뛰어난 수비수"라며 "팀 입장에서 부담이 적은 계약을 맺고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6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과 2029년에는 각각 500만 달러(약 74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매체는 "이 계약 구조 역시 애틀랜타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베이스볼 나우'는 "애틀랜타가 김혜성을 2루수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아지 알비스를 유격수로 이동시키고 김혜성을 2루에 기용할 수도 있다"며 "김혜성은 한국 KBO리그에서 2루수로도 여러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다저스의 전력이 지나치게 두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김혜성에게 확실한 역할을 줄 수 있는 팀"이라면서도 "다만 그를 영입하려면 예상보다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또한 "다저스는 10월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경쟁팀에 김혜성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애틀랜타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팀 가운데 하나인 만큼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김혜성이 대체 자원으로 거론되면서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애틀랜타가 실제 내야 보강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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