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KIA 박재현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야진 구성에 변화를 줬다. 박재현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마스 해치를 상대하는 KIA는 김호령(중견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박상준(1루수)~박정우(좌익수)~정현창(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하위타선이다. 박정우가 8번타자 겸 좌익수, 정현창이 9번타자 겸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박재현과 김규성은 라인업에서 빠졌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무사 1루 KIA 박재현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KIA 박재현이 키움 안치홍의 타구를 잡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재현은 17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2득점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특히 KIA가 5-3으로 앞선 9회초 SSG 마무리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가 130m에 달할 정도로 대형 아치를 그렸다.
그랬던 박재현이 선발 제외된 이유는 몸 상태 때문이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홈런을 치고 방방 뛸 때 보면 괜찮았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어제(17일) 경기가 끝나고 허벅지가 조금 타이트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래서 내일(19일)까지는 선발 라인업에서 빼주는 게 좋겠다고 해서 (박)재현이를 선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박재현은 올 시즌 초반부터 KIA 외야진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달 11일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부상 암초를 만났다.
이범호 감독은 "재현이가 올스타전도 출전했는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것 같아서 내일까지도 한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조심하면서 가는 게 가장 좋다"며 "내일까지 쉬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KIA 이의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KIA 이의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제임스 네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이의리는 하루 휴식을 취한다. 16일(1이닝 무실점)에 이어 17일(1⅓이닝 무실점)까지 연투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이)의리는 선발로 뛰면서 투구수를 많이 가져갔다. 그리고 15~20일 정도는 많은 투구수를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제 5회까지 맡긴다는 생각으로 4회말 2사 1루에서 의리를 올린 것"이라며 "이틀 동안 던졌으니까 오늘(18일)은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리가 1이닝을 던지는 게 나은지 아니면 길게 2~3이닝을 소화하는 게 더 맞는지 체크하려고 한다. 1이닝을 던지면서 자신감이 붙었으니까 흔들리는 시점까지는 (이렇게)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투수코치가 의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천천히 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