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주승이 뭉클한 가족애로 안방을 물들였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주승은 특별했던 '이주승 표 효도 풀코스'를 공개했다.
이날 이주승은 어머니와 함께 귀한 사람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건강을 위한 토마토 주스부터 각종 밑반찬을 정성스레 준비해 귀한 사람의 궁금증이 커지던 중, 얼마 전 본가에서 키웠던 반려견 코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 집안 곳곳에서 코코의 흔적을 느끼던 어머니를 위해 러그를 깜짝 선물로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정성 가득 준비한 음식을 싣고 찾아간 곳은 조부모님 댁. 귀한 사람의 주인공은 할머니였다.
올해 초 반려견 코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주승은 큰 슬픔을 견디고 계신 할머니를 위해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승의 할아버지는 지난 2월 22일 향년 97세로 별세하셨다. 고인은 국가유공자로 6·25 전쟁에 장교로 참전한 참전용사이며, 지난 2024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아직 시간이 필요했던 할머니의 모습은 모두를 눈물짓게 했고 이주승은 화제 전환을 위해 최근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ENA '디렉터스 아레나'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받은 트로피와 우승 상금 1억 원을 전액 기부한 후원증서를 할머니에게 드렸다.
이 모습은 살아계실 때 이주승에게 '이 감독'이라고 부르며 감독의 꿈을 응원하셨던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해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 언제나 봉사하며 살라고 말씀하셨던 할아버지를 받들어 우승 상금 1억 전액을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기부한 이주승은 "상금 받았는데 전액 기부했어요. 할아버지가 항상 봉사하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최종 각본을 쓰는 도중 할아버지의 상을 치렀던 이주승은 "슬픔을 잊으려고 더 몰입했던 것 같다"며 "(우승은) 할아버지가 도와주신 것 같기도 하다"라고 덤덤히 이야기했지만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감사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할아버지 사진 앞에 트로피와 상금 후원증서를 나란히 놓고 자리를 떠나지 못했던 이주승은 "할아버지와 마음속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위로가 된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이주승은 최근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ENA '디렉터스 아레나'에 출연해 감독, 각본, 주연 배우를 모두 맡은 '살인자 윗집 그녀'를 제작, 서바이벌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