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홍현희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황현희가 투자 성공 이후 '100억 자산설'에 시달렸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예능 출연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이홍렬의 유튜브 채널에는 '[걷다보니 EP.20] 주식 초보부터 고수까지 주목하세요! 드디어 공개되는 황현희 투자 노하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홍렬은 "황현희를 통해 돈 좀 벌자"고 외치며 투자로 성공한 황현희를 둘러싼 100억 자산설을 언급했다.

사진 = 이홍렬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자 황현희는 "금액을 얘기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느꼈다"며 "제가 뭐만 하면 그 금액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해당 소문의 시작이 SBS '돌싱포맨'의 사전 인터뷰였다고 떠올린 황현희는 "투자로 개그맨으로 번 돈의 10배 이상을 벌었다고 했다. 그런데 자막에 써 있더라. 방송쟁이들한테 또 당했다"고 덧붙였다.
투자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벼랑 끝에서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는 투자의 방향성을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100억이 붙으니까 부담되고, 죄송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황현희, 100억 자산설 해명
황현희는 "얼굴이 알려진 한물간 개그맨이 돈 벌어서 나타났다는데 누가 좋아하겠나. 주식 시장은 양극화가 엄청나게 심하다. 누가 돈 벌었다고 하면 화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홍렬은 "'나도 희망을 가지고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현희는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 과정을 안 보시고 그냥 100억만 보시더라. 그래서 요즘 예능 출연을 아예 안 한다"고 고백했다.

황현희, 이홍렬 유튜브 출연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황현희는 '개그콘서트'에서 '액션 리얼리티', '소비자 고발', '집중토론', '불편한 진실' 등 코너에서 활약했으나 2014년 하차했다.
이후 그는 독학으로 부동산 및 주식, 암호화폐 투자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예능보다 경제 방송이나 책 등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던 황현희는 "10년 동안 300번 넘는 실직을 경험했다"며 투자에 집중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