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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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생계 위해 정화조 청소까지…"5일 잠 못 자고 지하철서 기절" (옥문아)[종합]

기사입력 2026.07.18 00:11

정연주 기자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배우 진선규가 한예종 재학 당시 생계를 위해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321회에서는 27년지기 절친 배우 진선규, 이희준이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진선규는 한예종 재학 시절 생계를 위해 쉼 없이 아르바이트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진선규는 "많은 알바를 했는데 특히 식당 설거지 알바를 많이 했다. 편의점, 주유소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프레스 사출 공장, 아파트 정화 청소까지 했다"고 입을 열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화조 청소'까지 했다는 진선규에 모두가 깜짝 놀랐고 진선규는 "그게 제일 힘들었다. 수도 정화조 청소를 담당했는데 숨 쉬는 것도 힘들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희준도 진선규가 자신에게 전한 알바썰을 풀기 시작했다. "선규 형이 바쁜 알바 일상으로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자는 시간을 빼버린 거다"라고 전했다. 

당시 막내 외삼촌 친구네 반지하에 얹혀살았다던 진선규는 "수업을 마친 뒤 편의점에서 일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무려 3일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적도 있었다"라고 일화를 이어갔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러던 중 5일째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던 진선규는 극심한 피로를 이기지 못했다고.

그는 "결국 지하철에서 중심을 잡지 못했고, 하차를 위해 문 앞에 서 있던 중 정신을 잃듯 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고 털어놔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명의 시절을 견디며 결국 대배우의 결실을 맞은 진선규는 악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선규는 "악역을 하면서 내가 상상하지 않고 얘기하지 않은 것을, 스스로 만든 틀을 깨부수는 느낌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악역 연기를 하다 보면 '나는 남자야'를 느끼기도 한다"며 연기를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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