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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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후반기 첫 승! 나성범 5타점+불펜진 무실점→SSG 6-3 제압…이의리 91일 만의 승리+조상우 SV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6.07.17 21:26 / 기사수정 2026.07.17 21:26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무사 2, 3루 KIA 나성범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무사 2, 3루 KIA 나성범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과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46승40패2무.

마운드에서는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3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불펜진이 힘을 냈다. 특히 두 번째 투수 이의리는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4월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9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여섯 번째 투수 조상우는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캡틴' 나성범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나성범은 2루타,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호령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2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32승53패3무가 됐다. 선발 김민준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무사 만루 KIA 나성범이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무사 만루 KIA 나성범이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2루 SSG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SSG 랜더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2루 SSG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SSG 랜더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KIA(엔트리 변동 없음): 박재현(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 선발투수 시라카와

△SSG(등록 외야수 임근우 / 말소 내야수 최정):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3루수)~전의산(1루수)~김재환(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준우(좌익수)~조형우(포수), 선발투수 김민준

◆1회부터 활발한 공격력 보여준 두 팀

원정팀 KIA가 1회초 주도권을 잡았다. 박재현의 볼넷, 김호령의 안타, 김도영의 볼넷 이후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2루타 때 3루주자 박재현에 이어 2루주자 김호령이 홈을 밟았다.

다만 KIA는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카스트로의 삼진, 한준수의 몸에 맞는 볼 이후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의 타격 때 3루수 고명준이 빠른 땅볼 타구를 안정적으로 포구했다. 이후 침착하게 3루를 밟았고, 1루로 공을 던졌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정준재의 1루수 땅볼 이후 박성한이 단타, 고명준이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1사 2, 3루에서 전의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박성한이 홈으로 향했다.

2사 2루에서는 김재환의 타격 때 1루수 박상준이 몸을 날렸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타구는 박상준의 미트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고, 그 사이 2루주자 고명준은 홈으로 향했다. 스코어는 2-2.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무사 2, 3루 KIA 나성범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무사 2, 3루 KIA 나성범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무사 2, 3루 KIA 나성범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무사 2, 3루 KIA 나성범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승부 뒤집은 SSG, 다시 리드 가져온 KIA

SSG는 2회말에도 KIA 선발 시라카와를 괴롭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형우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정준재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박성한의 좌중간 안타 때 2루주자 조형우가 득점했다.

하지만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김호령의 볼넷, 김호령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마련했고, 후속타자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6번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스코어는 5-3.

SSG는 3회말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전의산의 2루타 이후 김재환이 루킹삼진을 당했다. 김성욱은 중견수 뜬공, 최지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2사 1루 KIA 이의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2사 1루 KIA 이의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2사 1루 KIA 이의리가 삼진을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2사 1루 KIA 이의리가 삼진을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KIA

16일 경기에서 패배한 KIA는 이날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KIA는 시라카와를 내리고 이의리를 올렸다. 2사 1루에서 올라온 이의리는 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SSG는 경기 중반 이후에도 KIA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5회말 이의리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고, 정해영이 나온 6회말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8회말 선두타자 전의산의 안타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3회말 이후 첫 선두타자 출루였다. 하지만 김재환이 삼진, 김성욱이 유격수 뜬공, 최지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닝 종료.

KIA는 경기 후반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주인공은 박재현이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재현은 조병현의 2구째 144km/h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30m였다. 스코어는 6-3.

돌발 변수가 등장한 건 9회말이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조상우는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SSG는 오태곤의 2루타, 조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정준재의 삼진, 박성한의 좌익수 뜬공, 고명준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홍대인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시라카와 3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이의리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정해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전상현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곽도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조상우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SSG: 김민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박시후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최민준 1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문승원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건욱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전영준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조병현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한두솔 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KIA 타이거즈 /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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