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망의 덫' 스틸컷.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돈다. '욕망의 덫' 설정환과 주새벽이 보기만 해도 팽팽한 분위기 속 각기 다른 욕망을 드러낸다.
오는 8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운명 복원 리벤지극이다.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장서희가 12년 만에 ‘욕망의 덫’으로 KBS 복귀를 알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설정환과 주새벽도 ‘욕망의 덫’의 또 다른 핵심축으로 활약하며 텐션을 더한다. 설정환은 극 중 고은설(전혜원 분)의 유일한 사랑이자 ‘청마그룹’의 핵심 브레인 차석진 역을 맡았다. 침착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차석진은 불우한 환경을 실력 하나로 극복해 온 능력자로,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고은설과 강해라(주새벽 )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점차 예기치 못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주새벽은 ‘청마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강해라로 분한다. 강해라는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강한 소유욕을 지닌 인물로, 화려한 삶을 누리며 누구보다 완벽한 인생을 살아온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욕망과 집착, 열등감이 뒤엉킨 복합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 주미란(장서희)이 만들어낸 가짜 낙원의 중심에서 찬란한 왕관을 쓴 강해라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결핍과 뒤틀린 욕망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늘(1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두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먼저 차석진은 부드러운 미소와 차분한 눈빛으로 따뜻한 인상을 자아낸다. 누구에게나 신뢰를 주는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이 엿보인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할 차석진의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강해라는 ‘청마그룹’ 유일한 상속녀다운 화려하고 당당한 존재감을 뽐낸다. 빈틈없는 스타일링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에서는 모든 것을 손에 쥔 듯한 여유가 느껴지는 반면, 차가운 눈빛에서는 원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강한 집념이 동시에 읽힌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욕망과 집착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설정환과 주새벽은 캐릭터 스틸컷만으로도 각기 다른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예고했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와 감정선으로 얽히며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욕망의 덫’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욕망의 덫’은 ‘붉은 진주’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