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 2회초 2사 남부리그 엄준현이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엄준현이 1군에 올라왔다.
KIA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아담 올러, 이의리와 함께 엄준현을 1군에 올렸다. 그러면서 내야수 박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민은 전반기 동안 73경기를 소화하는 등 팀에 큰 보탬이 됐다. 73경기 160타수 32안타 타율 0.200, 3홈런, 20타점, 5도루, 출루율 0.273, 장타율 0.288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에도 김선빈, 김도영 등과 함께 내야진을 책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선발투수인) 올러는 들어오는 타이밍이었고, (김)태형이가 아직 2군에 있기 때문에 길게 던질 투수가 필요해 (이)의리를 올렸다"며 "(박)민이는 지금 허리가 조금 좋지 않다고 해서 오늘(16일) 갑자기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 3회말 1사 남부 엄준현이 갸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 3회말 2사 남부 엄준현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06년생인 엄준현은 서울이수초-언북중-전주고를 거쳐 지난해 9라운드 8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소화 중이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59경기 201타수 56안타 타율 0.279, 1홈런, 23타점, 18도루, 출루율 0.368, 장타율 0.363이다.
엄준현은 지난 10일 진행된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갸루 분장을 하고 파라파라 댄스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군에서 후반기를 맞은 엄준현은 16일 1군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인천으로 향했다. 이 감독은 "퓨처스팀 내야수 가운데 지금 누가 가장 좋은지 얘기했을 때 엄준현의 이름이 나왔다. 우리는 퓨처스팀에서 좋다고 하는 선수를 올려서 쓴다"며 "우선 민이가 빠졌고, (엄)준현이가 2루 수비나 유격수 수비를 잘한다고 해서 1군에 콜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의리의 경우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의리가 투구하는 모습도 봤는데, 바로 이기는 경기에서 의리를 쓰진 않을 것"이라며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하려고 하고, 또 3~4이닝을 던지게 하려고 한다. 의리와 (김)태형이는 후반기에 그렇게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 남부가 4:0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IA 엄준현이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