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글러브를 착용해보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재정비를 마친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1군에 돌아왔다.
KIA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이의리를 비롯해 투수 아담 올러, 시라카와 케이쇼, 내야수 엄준현까지 총 4명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앞서 지난 10일 투수 황동하, 장재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6일에는 내야수 박민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이의리와 곽도규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이의리다. 이의리는 지난 5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약 7주 만에 1군에 콜업됐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는 매년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올 시즌에도 10경기 35⅓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9.4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 차례 2군에 다녀오기도 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지바현 이시카와시에 위치한 야구 전문 트레이닝 센터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서 팀 동료 김시훈, 홍민규, 강효종과 함께 2주 넘게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귀국한 이의리는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지난 6일에는 울산 웨일즈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의리는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진 않을 전망이다. 롱릴리프로 경기를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지난달 30일 "(이)의리가 오게 되면 우선 롱릴리프로 써야 할 것 같다. 롱릴리프로 나왔을 때 좋으면 그때 선발 기회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한편 이날 페드로 아빌라를 상대하는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올러다. 올러는 16경기 99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임찬규(LG 트윈스),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