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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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맥왕' 박경림도 원빈은 못 만났다…연 100회 MC도 막힌 '16년 공백의 벽' [종합]

기사입력 2026.07.16 19:30

유튜브 '인셀덤'
유튜브 '인셀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연간 100회가 넘는 제작발표회 MC를 맡는 비결을 밝혔다. 또한 만나보고 싶은 배우로는 원빈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영미의 출산으로 스페셜 DJ를 맡은 이소라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박경림은 "너무 오랜만이다. DJ 하실 때 뵙고는 10년도 더 된 것 같다"고 반가워했다.

이에 이소라는 "내가 경림이를 처음 본 걸 아직도 기억한다"며 추억을 꺼냈다.

이소라는 "박경림이 내 고등학교 후배다. 동명여고 축제였는데 처음 보는데도 너무 당당했다. 그때는 축제 무대에 잘 서는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언니!' 하면서 노래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교복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말투나 행동이 정말 서슴없었다. 소년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저희 학교의 자부심이 이소라 선배였다"며 "선배가 '이소라의 프로포즈' 대기실에도 오라고 해주셨다. 무작정 와달라고 하셔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 노래는 대부분 잔잔한데, '축제에서 신나는 노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고민도 하셨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저에게 먼저 다가와 이야기를 해주신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경림은 "발매되기 전 신곡을 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셨다. '기억해줘'를 처음 들었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이소라는 "1년에 제작발표회 같은 MC 행사만 100편 이상 한다고 들었다. 그 많은 작품을 언제 다 조사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경림은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며 "감사하게도 데이터가 많이 쌓였다. 배우분들이나 감독님들의 전작을 제가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처음보다는 자료 조사나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소라는 "시사회나 제작발표회는 처음에 다들 조용해서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고, 박경림은 오히려 그 순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라디오나 TV도 마찬가지지만 처음이라 어색한 그 공기가 좋다. 처음부터 화기애애한 것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점점 바뀌지 않나. 서로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긴장하고, 서로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모인 자리다. 어떻게 보면 그 긴장감과 공기 자체도 소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한 청취자는 '인맥왕' 박경림에게 꼭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 있는지 물었다.

박경림은 "감사하게도 많은 분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작품으로 이야기하자면 원빈 씨를 뵙고 싶다. 저 역시 팬으로서 원빈 씨의 차기작을 기다리고 있다"며 16년째 작품 공백인 원빈을 언급했다.

이에 이소라는 "언니가 그때 밥 먹자고 하면 나갈게"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경림은 "개인적으로는 김연아 선수의 팬인데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했다"며 만나고 싶은 또 다른 인물로 김연아를 꼽았다.

사진=유튜브 '인셀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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