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지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화보를 통해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며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함'의 의미를 전했다.
전지현은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지현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작업을 돌아봤다.

배우 전지현
5월 21일 개봉한 '군체'는 지난 15일까지 59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극중 생존자들의 리더인 생명공학 교수 권세정 역을 연기했던 전지현은 "권세정은 겉으로 봤을 때 무리 안에서 리더십을 보이는 의롭고 강인한 인물이지만, 극한의 상황을 본인 역시 처음 겪기에 당연히 공포심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놀람, 당황스러움, 무서움, 공포 등 한 인간으로서 감정의 결이 드러나는 장면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또 "현장 분위기는 한 명의 노력만으로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현장을 이루는 인원 모두의 즐거운 에너지가 모였을 때 비로소 전체의 밝기가 올라간다. 그 밝기가 올라갈 수 있게 매 작품마다 현장에 집중하고, 함께 작업하는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들과 많이 소통하고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얘기했다.

배우 전지현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함'에 대해서는 "촬영이 끝난 뒤에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줄 아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함이다"라고 덧붙였다.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 후 배우로 30여 년간 활약을 이어오며 자신을 돌보는 법도 찾게 됐다는 전지현은 "바쁘게 살아가다가 한 번씩 지치는 순간이 찾아와도 그 감정에 깊이 빠지지 않을 줄 아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되, 그때마다 나를 온전히 들여다보고 돌보는 시간만은 잊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스스로와 잘 마주하다 보니 이제는 힘든 순간에도 그 감정의 동굴에 깊이 빠지거나 오래 머물러 있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에 이어 올해 영화 '군체'를 선보인 전지현은 2027년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전지현의 화보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