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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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역대급 망신살…'AV 발언' 후 일본에 욕 먹었다 "이런 욕 처음, 적잖은 충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16 14:51 / 기사수정 2026.07.16 14:51

엑스포츠뉴스DB 고영욱
엑스포츠뉴스DB 고영욱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AV(성인 비디오) 배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일본 현지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보도가 이어졌다.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친 가운데, 고영욱 역시 현지 반응에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고영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욕먹는 거엔 이력이 난 줄 알았는데 이런 욕은 난생 처음이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영욱의 'AV 배우 발언' 언급을 다룬 기사 제목이 담겼다. 기사에는 일본 현지에서 "허접한 조선놈"이라는 원색적인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도 거센 비난이 이어진 상황에 고영욱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예전부터 일본 음악, 영화, 드라마 등 일본 문화를 좋아했고, 다자이 오사무를 비롯한 일본 작가들의 책도 즐겨 읽고, 일본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나로서는 적잖은 충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반일 선동을 싫어했던 나였는데 이제 동참해야 되나 싶다"며 "오늘 밤은 쉬이 잠을 청할 수 없을 것 같다. 조선 소주나 들이켜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DB 고영욱
엑스포츠뉴스DB 고영욱


앞서 고영욱은 지난 12일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며 일본 성인영상(AV) 배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실제 AV 배우를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실에 대한 무력감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농담이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약 2년간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인물이다.

이런 과거가 있는 만큼 그의 발언은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연이어 보도됐고,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의 비판까지 더해졌다.

실제로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지난 13일과 14일 고영욱이 올린 글을 잇달아 인용해 보도, 그의 발언과 논란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국에서 시작된 논란이 일본 현지로까지 번지면서 국제적인 망신살을 자초한 고영욱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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